삼성동 대종빌딩 붕괴위험 입주자 퇴거

삼성동 대종빌딩 붕괴위험 입주자 퇴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테헤란로에 위치한 15층짜리 오피스텔 대종빌딩이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노출돼 시 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고하네요.

1991년에 준공된 이 빌딩은 15층 높이의 사무용 건물이라고합니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1시경 강남구청과 함께 삼성동 143-48 소재 대종빌딩을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고 출입 통제와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하네요.

대종빌딩 붕괴위험 신고가 접수되자 서울시와 강남구청 합동점검반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문가 긴급 점검 결과 안전등급 최하등급인 E등급 추정되는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응급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긴급 응급조치로 중앙기둥 2개소 주변 서포트를 보강했고 추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하네요.

오후 8시께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 충분한 고시를 한 뒤 퇴거 조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고합니다.

삼성동 대종빌딩 통제 후 주민들의 반발도 있었다고하네요.

이유는 이번 삼성동 대종빌딩의 붕괴위험 사태 이전에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는 기울어짐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기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조만간 해당 건물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해 철거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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